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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치즈 사진.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은 나초 치즈 등 치즈 소스도 보툴리눔증​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초 치즈 사진.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은 나초 치즈 등 치즈 소스도 보툴리눔증​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겉모습이 멀쩡하고,역한 냄새가 안 나니 먹어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간 큰일 날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강력한 신경독소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음식이다.지난 2월,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2월 공개한 보툴리눔증 예방 지침에서 잘못 만든 통조림·발효식품 외에도 몇 가지를 더 언급했다.

보툴리눔증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흙이나 물 등에 존재하며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는 세균)이 만든 독소가 신경을 공격하면서 생긴다.눈꺼풀이 처지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고,말하거나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심하면 근육 마비가 아래쪽으로 진행돼 호흡과 관련된 근육까지 마비될 수 있다.

▶항미유=생마늘이나 허브를 기름에 담가 향미유(식품에 풍미를 더하기 위해 각종 향신료를 혼합해 만든 기름)를 만들었다면 이를 상온에 두지 말아야 한다.마늘과 허브에는 흙 등에서 묻은 보툴리눔균 포자가 남아 있을 수 있는데,오카다 카지노 바카라기름이 식재료를 둘러싸면 산소가 적은 환경이 만들어진다.여기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포자가 깨어나 증식하고 독소를 만들 조건이 갖춰질 수 있다.학술지‘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한 식당에서 발생한 B형 보툴리눔증 환자 36명을 조사한 결과,상온에 보관한 상업용 다진 마늘·대두유 제품 섭취가 발병 원인으로 강하게 지목됐다.CDC는 집에서 마늘이나 허브를 넣어 만든 기름은 냉장 보관하고 나흘이 지나면 남았더라도 버리라고 안내한다.

▶포일에 싸 구운 감자=구운 감자를 알루미늄 포일에 싼 채 식탁이나 주방에 오래 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포일이 감자 주변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 산소가 적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학술지‘감염병저널(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의 한 식당에서 포일에 싸 구운 감자를 실온에 며칠 둔 뒤,이를 요리한 음식을 먹은 사람 22명 중 19명(86%)이 보툴리눔증에 걸렸고,해당 음식에서 A형 보툴리눔 독소가 검출됐다.CDC는 포일에 싸 구운 감자를 바로 먹지 않는다면 60도 이상으로 뜨겁게 유지하거나,포일을 느슨하게 풀어 공기가 통하도록 한 뒤 4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라고 권고한다.

▶당근주스=당근주스는 자연 pH가 약 6.0인 저산성 식품,즉 산성이 강하지 않은 식품이다.CDC에 따르면 보툴리눔균은 산소가 적고 pH가 4.6보다 높으며 소금·당 농도가 낮은 환경에서,qt 시그널 슬롯 개념균이 자라기 쉬운 온도까지 갖춰지면 포자가 발아해 증식하고 독소를 만들 수 있다.일례로,2006년 미국에서 발생한 집단발병 사례를 조사한 결과 플로리다 소재의 호텔 객실에서 당근주스를 마신 환자에게 A형 보툴리눔 독소가 확인됐다.당시 냉장고가 없었던 객실에서 발견된 남은 당근주스에서도 같은 독소 성분이 검출됐다.이 환자는 전신이 마비돼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아야 했다.당근주스는 구입 후부터 마실 때까지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나초 치즈 등 치즈 소스=충분히 높은 온도로 보온하지 않은 나초 치즈 등 치즈 소스도 주의해야 한다.특히 대용량 제품을 개봉해 소분하거나 보관 용기를 사용해 조금씩 덜어 먹는 경우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학술지‘임상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017년 주유소 매장에서 판매한 상업용 치즈 소스와 관련해 보툴리눔증 환자 열 명이 입원했고,일곱 명은 인공호흡기가 필요했으며 한 명은 사망했다.당시 치즈 소스는 약 44도로 유지되고 있었는데,제조사가 권고한 보온 온도는 약 60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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